D MUSEUM (대림 미술관 한남)


New British Inventors

헤더윅 스튜디오 : 세상을 변화시키는 발상


Inside Heatherwick Studio 


16 June 2016 - 23 October 2016



그녀와 미술관 데이트를 가끔 했던 덕분에 D멤버십이 아직 남아있어.


가야지 가야지 했는데 오늘 드디어 가게 되었다.


Heatherwick 은 가끔 인터넷 서핑중에 보게 되었지만 그저 디자인 회사정도로 치부했기에 큰 관심이 없었다.


기대 없이 보는 기회는 행운이라 생각한다.


아이가 있다면 함께 가서 보기 좋은 전시라고 생각한다. 


디자인이 자연적이지만 사용자를 생각하면서도 혁신적이고 창의적이였다.


전시회를 한차례 둘러보고 도슨트 투어로 설명과 함께 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었다.


특히 도슨트 투어할때 아이들이 있었는데 상하이 엑스포에 전시를 위한 건물 영국관을 설명하며 어떤 모양같으냐는 질문에 아이중 하나가 민들레 라고 이야기 하는걸 보고 깜짝 놀랐다. 


아이들의 시선은 솔직했고 그때부터 정말 민들레 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영국관의 외부와 내부는 7.5미터의 긴 아크릴 막대로 이루어져 있고, 막대 하나하나에는 밀레니엄 종자 은행 으로부터 제공받은 25만개의 씨앗을 한 종류씩 넣어 안에서 볼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었다.


그 안에 들어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처음으로 중국여행을 꿈꿔봤다.


볼거리도 많고 마지막에 스핀체어 체험이 기다리고 있으니 부담없이 다녀올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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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광


2016/09/20 - 2017/01/08





박영숙 사진전이 끝나고 시작된 손수광 유작전을 보았다.


한국 근현대 구상 회화를 대표하는 작가라고 하는데, 사실 나는 처음 들었다.


미술에 무지하기 때문에 작품을 감상할때는 그저 있는 그대로 보기위해 노력한다.


가끔 작품에 빠지듯 있을때도 있고, 소름돋아 도망치듯 다른 작품으로 갈때도 있다.


이번 손수광 작품은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다.


그저 있는 그대로 그려진 이유도 있겠지만 편한한 색감과 통일된 구조등이 이유이긴 하겠다.


작가의 그림 중에는 석류, 가면, 여인, 붉은색 꽃 들이 많이 있었다.


특히 가면과 석류는 여인의 그림 속 드문드문 위치해있어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사실을 담은듯 그러면서도 사실뒤에 다른 무엇인가를 숨겨둔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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